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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러스

천연소화제 무 효능 및 보관법

by 제제아 2021. 12. 3.

 

무는 배추, 마늘, 고추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먹는 채소 중에 하나입니다. 무에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겨울무는 인삼 하고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만큼 겨울 무에는 정말 많은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는 잘 못 보관하면 바람이 들어서 영양과 맛이 상해버리기 쉬운데요, 오늘은 무의 효능과 겨울무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무의 효능

좋은 무 고르는 법

무 오래 보관하는 법

무 먹는 법

무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글을 마치며

 

천연소화제 무 효능 및 보관법
천연소화제 무 효능 및 보관법

 

무의 효능

기관지 건강

무는 기관지가 약하고 가래가 잘 생기는 사람, 감기에 잘 걸리는 분들이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무 안에 시니그린 성분은 기관지를 강화하고 점막을 보호하여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무를 갈아서 조청에 재었다가 먹어도 좋습니다. 무를 삶은 물에 꿀을 타서 꾸준히 먹으면 거담작용을 해서 감기나 기침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무의 매콤한 맛을 내주는 사포닌도 기관지 기능을 강하게 도와주어 기침이나 가래 편도선 목의 통증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소화의 촉진

무에는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제,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지방을 분해하는 리파아제 등의 소화효소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단백질과 지방의 분해를 돕고 소화를 도와주고 위궤양, 소화불량, 복통 증상들을 완화시켜 줍니다. 소화를 위해서 무를 섭취할 때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히지 말고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먹을 때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무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숙취해소

무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베타인 성분이 들어있어 간의 기능을 보호해주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무의 카탈라제 성분은 알코올 대사과정 중에 생기는 독성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해줍니다. 무를 꾸준하게 자주 먹으면 간의 피로를 유발하는 독소를 배출해주어 간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강화

비타민C와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혈액 순환을 돕고 신진대사가 활발히 일어나도록 도와주어 감기나 바이러스 세균 등으로부터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P가 들어있어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어 뇌졸중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뼈 건강

무에는 비타민 A, 비타민B,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치아가 약한 사람과 임산부, 성장기 어린이나 갱년기 분들의 골밀도를 높여주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엽산, 단백질, 철분, 인, 아연 등을 함유하고 있어 뼈 관련 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생채나 무 말랭이 등으로 만들어서 먹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항암효과  

무에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이 몸의 독성물질을 제거해서 발암물질을 억제하여 종양의 성장을 막고 전이를 막아주는 항암효과가 뛰어납니다. 무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유황화합물인데 이 성분은 항암, 항산화, 항균, 항염작용을 합니다. 무의 조직이 파괴될 때 생성되기 때문에 강판에 무를 갈아먹는 것이 좋습니다.  무의 리그닌 성분은 암세포의 발생과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위벽을 보호하고 발암물질을 해독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부미용

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 성분이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해주고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의 피부 침착을 막아 주는 미백효과가 있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무에 비타민C 가 배의 10배나 많다고 합니다. 또한 무의  비타민 P성분은 콜라겐을 만드는 비타민C의 기능을 강화시켜주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줍니다. 무의 껍질과 뿌리에 비타민C, 비타민 P가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끗이 씻어 함께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껍질에는 파이토케미컬이라는 식물성 화학물질이 있어 암 예방에 뛰어나기 때문에 껍질채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항산화 성분으로 심혈관 질환 예방, 암 예방, 노화방지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고혈압 예방

무에는 칼륨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어 혈액이 원활히 순환하도록 도와주어 혈관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칼륨이 고혈압의 원인인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고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이어트 

무에 아밀라아제나 아스타아제의 효소 성분이 지방의 분해를 돕고 단백질의 분해를 도와 불필요한 지방제거의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켜주고 내장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줍니다.

 

해독효과

무에 리그닌 성분이 장운동을 도와 변비를 개선하고 체내 독소나 노폐물의 배출을 돕습니다. 무를 잘게 자를수록 리그닌 성분이 풍부해진다고 합니다. 담배 속의 니코틴을 중화하고 해독하며 유해물질의 배출을 돕고 생선회나 밀가루 음식과 함께 먹으면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웬만한 항암제보다 더 강력한 항암효과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암으로 발전되기 전에 이상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좋은 무 고르는 법

 

10월~12월이 제철인 무는 잔털이 적고 윗부분이 진한 녹색을 띠고 있는 것이 당도가 높고 싱싱한 무입니다.  아래 부분은 희고 매끈하고 단단한 것으로 고릅니다. 비슷한 크기라면 더  묵직한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무는 바람이 든 무일수 있습니다.  싱싱한 무청이 달려있는 것으로 고릅니다.

 

 

 

천연소화제 무 효능 및 보관법
천연소화제 무 효능 및 보관법

 

무 오래 보관하는 법

 

무는 요즘 나오는 겨울무가 초록 부분이 많고 아삭아삭 하고 단맛이 강해서 겨울에 무를 사서 잘 보관하면 몇 개월간 두고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상처가 난 무는 따로 빼놓고 먼저 먹도록 하고 오래 보관할 무는 상처 없고 매끈한 것으로 작업합니다. 보관할 때 씻으면 보관기간이 짧아 지기 때문에 씻지 않고 흙만 좀 털고 보관합니다. 무의 적절한 보관 온도는 4~5도입니다. 

 

1. 무청 부분을 잘라줍니다. 무에 무청 쪽이 남지 않도록 잘라줍니다. 무청 쪽이 남으면 계속 자라나면서 영양분의 손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2. 무청 부분을 자른 무는 잠시 두어 자른 면이 굳도록 놔둡니다. 

3. 무를 하나씩 신문지로 도르르 말아 감싸줍니다. 신문지로 감싸주는 이유는 무가 수분이 많은 채소이기 때문에 수분을 잘 잡아주고 온도까지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4. 신문지로 감싼 무는 다시 위생백에 넣어주고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입구를 꼭 묶어줍니다.

5. 양이 많지 않으면 이 상태로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6. 양이 많으면 아이스 박스에 밑에 신문지를 깔아주고 그 위에 무를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7. 아이스박스 입구를 닫아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들지 않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베란다가 적당합니다.

 

쓰다 남은 무는  겉면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비닐랩으로 한번 씌우고 위생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되고, 빨리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용도에 맞게 잘라서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고 사용할 때는 해동하지 않은 상태로 바로 국이나 조림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무 먹는 법

녹색 부분: 단맛이 강하고 수분도 많아서 깍둑썰기 하여 후식으로 먹고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좋습니다. 즙을 내서 마셔도 좋고, 동치미 재료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중간 부분:  윗 초록 부분보다는 단맛이 적고 아래보다는 매운맛은 적습니다. 국거리나 조림요리에 사용하면 적당합니다.

아랫부분: 매운맛이 강해서 채썰기 하여 무나물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무에도 비타민C가 많지만 무청에는 무보다 더 많은 비타민류가 들어있습니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웰빙식품입니다. 비타민C는 무에 함유된 양보다 4배가 더 많이 들어있으며 100g 중 2.6mg의 비타민A와  70mg 이상의 비타민C가 무청에 들어있으니 꼭 버리지 말고 드시기 바랍니다.

 

무말랭이는 무를 채 썰어 말린 것인데 무 자체도 칼륨과 칼슘 그리고 비타민 C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지만 햇볕에 말려주는 과정에서 미네랄과 결합하여 영양분 함량이 수십 배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식이섬유는 15배, 칼슘은 10배, 철분은 20배가 늘어나고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D가 늘어납니다. 무말랭이로 만들어 무침으로도 먹고 찌게로도 먹고 시래기밥에 넣어먹어도 좋고 무말랭이 차로 먹어도 좋습니다.

 

무즙으로 내서 자주 먹으면 소화를 돕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옛날 말에 무 장수는 속병이 없다는 말이 있는데 팔다 남은 무를 자주 먹어서 속에 병이 없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소화를 돕는 효소는 열이 가해지면 효소가 성질을 잃게 되기 때문에 소화를 위해서는 생식으로 먹는 것이 좋은데  즙을 내서 먹으면 좋습니다. 생즙을 낼 때는 당분과 수분이 많은 초록 부분으로 즙을 내서 먹으면 좋습니다.

 

무와 함께 먹으면 항암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음식은 바로 고추인데 고추의 매운 성분인 캡사이신은 암 생성되고 전이되고 하는 모든 과정에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무와 고추로 만드는 생채를 만들어 먹으면 좋은데요, 무와 고추가 항암작용은 물론 유산균을 증가시켜주고 항균작용을 해줍니다.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뜨거운 온도에 약하고 수분에 약하니 가열하지 않고 물에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의 부작용과 주의 사항

위가 안 좋은 사람 위궤양이 있는 경우는 공복에 생무를 섭취하면 속 쓰림이 나타날 수 있어서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는 분들도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무에 들어있는 고이트로겐 성분이 갑상선 기능을 억제해서 호르몬의 분비량을 감소시킨다고 하니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하도록 합니다. 갑상선 질환이 있는 분이 섭취할 때는 생무보다는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좋다고 무를 너무 많이 먹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과다 섭취 시 복부 팽만감 위통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분들은 장기적으로 무를 복용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을 하고 섭취하도록 합니다.

 

 

글을 마치며

 

쓰임새도 많고 효능도 많아 의사도 필요 없다는 겨울무 잘못 보관해서 바람이 들면 어떤 요리를 해도 맛이 없기 때문에 보관을 잘해서 겨우내 맛있는 요리에 이용하시고 건강에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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