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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플러스

점인줄 알았는데 피부암이였다?! 피부암 자가진단법

by 제제아 2021. 10. 20.

 

몸에 있는 점 중에 점으로 알고 있다가 점이 아니고 피부암이었다는 말을 주변에서 종종 듣습니다. 서구 암으로 여겼던 피부암이 최근 우리나라에도 급속도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피부암은 인체의 가장 바깥층인 피부에 발생한 암인데 피부암과 점을 구분하는 것이 모호해서 점으로 알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외국에서는 없던 점이 생기면 병원 가서 확인하도록 교육이 잘 돼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점에 대해서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 별거 아니겠지 라고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위험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피부암 환자가 최근 4년간 38프로나 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피부암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부암과 점 구분 방법
피부암과 점 구분 방법

 

 

피부암의 종류에는 기저세포암, 편평 상피세포암, 악성 흑색종 등이 있습니다. 

 

첫째로 기저세포암은 전체 피부암에서 60%~80%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비율이 높은 암입니다. 피부암은 자외선 노출이 많은 얼굴에 주로 생기며 피부암중에 가장 흔하고 치료가 비교적 어렵지 않습니다. 항암,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고 전이의 가능성도 비교적 낮습니다. 암이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귀에 생긴 경우는 재발도 잘 되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로 편평 상피세포암은 기저세포암에 이어 흔한 병으로 자외선 노출로 인해 발병 위험도가 높아지고 여성보다 남성 발생 확률이 좀 더 높게 나타납니다.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고 드물게 전이가 되는 경우가 있어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굴, 손등, 팔, 귓바퀴 등에 자외선 노출부위에 결절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입술에 생기는 경우는 암이 빨리 진행할 수가 있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로 흑색종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낮은 암이지만 사망률이 가장 높고 악성도가 가장 높은 암입니다. 멜라닌 세포의 악성종양으로 신체 어느 부위나 발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점으로 보여서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흑색종은 편평 상피세포암이나 기저세포암보다 전이가 많아서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심해질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60프로로 떨어집니다. 발견이 늦으면 치료시기를 놓쳐 사망에 이르기 쉽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생기는 흑색종은 말단흑자성 흑색종입니다. 손가락, 발가락, 손바닥, 발바닥, 손톱, 발톱에 주로 잘 생깁니다. 생기는 부위가 말단부 위기 때문에 자외선과는 크게 관계가 없고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여겨집니다. 전체 흑색 종중 60~80%가 말단흑자성 흑색종 일정도로 발생비율이 높습니다.

 

 

 

 

 

 

우리 몸의 점이 피부암인지 체크해보는 자가 진단법이 있습니다. 

 

우리 몸의 의심스러운 점을 체크하는 ABCDE 법칙!

비대칭성 (Asymmetry)

동그랗고 좌우대칭이 되는 점에 비해 암은 비균등 성장을 하기 때문에 좌우상하 비대칭성을 갖습니다.
불규칙한 경계(Border)
점은 경계가 확연히 구분되고 깔끔하지만 흑색종은 경계가 불분명하고 어그러져있는 모양입니다.
색(Color)
점은 밤색 아니면 검은색 일정한 색을 띠는 데 흑색종은 검은색, 흑청색, 흰색, 갈색, 적색 등 두 가지 이상의 색을 보입니다.
지름(Diameter)
점은 크기가 6mm를 넘지 않는데 흑색종은 그 이상으로 크기가 커집니다.
크기와 모양의 변화(Evolution)
흑색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이 커지거나 돌출되거나 모양이 변하고 가렵거나 피가 나기도 합니다.

 

 

피부암과 점 구분 방법
피부암과 점 구분 방법

 

 

피부암의 가장 첫 번째 원인은 바로 자외선 노출입니다. 오존층이 1% 감소할 때마다 피부암의 빈도가 2%씩 증가한다고 합니다. 자외선 노출이 많을수록 피부암 발생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반복적으로 따갑고 붉어지고 벗겨지고 하는 일광화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날 때  발생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자외선에 대한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해줘야 합니다. 말단흑자 흑색종인 경우에는 자외선 과는 큰 연관은 없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라든가 유해한 화학물질에 노출되었거나 유전적인 요인으로 생기게 됩니다.

 

피부암의 초기 증상은  피부 밑에 신경을 침범할 정도로 진행된 상태가 아니라면 통증과 같은 증상이 별로 없습니다. 의심되는 피부에 난 점이나 혹이 있을 때는 크기의 변화라든가 모양의 변화가 있고 색이 짙어진다면 피부암의 의심 증세 이므로 병원에서 체크를 해봐야 합니다. 내 몸의 있는 점을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변화를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피부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전이가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중요합니다.

 

피부암의 치료방법은 피부조직 검사와 피부 확대경 검사를 통해서 피부암인지 피부암의 종류를 진단하게 되고 수술이나 피부암 조직을 전기로 태우는 전기소작술이나 피부암을 얼려서 없애는 냉동치료법도 있고 암 조직위에 광과민제를 바르고 빛을 쪼여서 암세포를 없애는 광역동요법 등으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피부암과 점 구분 방법
피부암과 점 구분 방법

 

 

피부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야외 활동할 때 최대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는 일광차단지수인 SPF가 일상생활 시에는 15 야외에서 오래 활동할 때는 30 이상 되는 것으로 UV-A 차단지수(PA)는 높을수록 차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높은 것을 사용하고 충분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량이 권장량의 1/4 정도로 필요량보다 적게 바르고 있다고 합니다. 충분한 양을 바르고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 주도록 합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발휘되기까지는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니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합니다.

 

 

우리 몸에 점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이 손가락, 손바닥, 발가락, 발바닥에 점이 생기면 흑색종으로 갈 확률이 많으므로 꼭 병원 가서 확인해 보도록 합니다. 초기에 치료를 하면  높은 생존율을 보이나 림프절로 전이가 됐을 때는 생존율이 상당히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되어서 생긴 손톱에 생긴 까만 줄은 흑색 선조라고 해서 물어뜯는 습관이 있다든지 꽉 끼는 신발을 장시간 신었을 때 만성적인 상처 또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쿠싱증후군이나 건선 등으로 흑색 선조가 생길 수 있는데 이중에 흑색종의 가능성이 드물게 있기 때문에 그냥 넘기지 말고 병원에서 체크를 해봐야 합니다. 

 

글을 마치며

 

이제부터라도 우리 몸의 점을 관심 있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피부암이 꼭 나이 드신 분, 농사지으시는 분 만이 아니고 젊은 분들도 야외에서 레저활동이나 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므로 예외로 볼 수가 없습니다. 몸에 의심되는 점이나 피부 혹이 생겼다면 촬영해두고 의심스러운 변화가 있으면  병원에서 꼭 진찰을 꼭 받고 체크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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