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소 농약 깨끗이 제거하는 방법

목차
과일 씻는 법
채소 씻는법
글을 마치며

 

 

체내에 환경호르몬이 쌓이는 원인 중에 대표적인 것이  과일이나 채소 등에 농약성분이 남아있는 채로 유입되어서라고 합니다. 농약은 장기 손상과 체내 호르몬의 교란을 가져오고 암을 발생시키고, 알레르기, 출산에까지 악영향을 미칩니다.  어린아이 같은 경우는 잔류농약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55%나 더 높게 나왔다고 해요.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채소의 농약 제거율을 알아보기 위해 채소류에 농약처리를 하고 잔류농약물세제 (잔류농약 제거용), 식초, 소금, 숯 담근 물에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로 30초간 세척한 결과 세제가 91%, 물 세척이 83%, 소금물은 85%, 식초나 숯 담근 물은 82% 의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세제를 제외하고 베이킹소다, 소금물, 녹차, 숯 담근물등의  세척률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껍질을 벗겨내고 먹으면 97% 이상의 농약이, 물로 깨끗이 씻으면 80~85% 이상의 농약이 제거된다고 합니다. 나머지는 아주 미세한 정도라 몸에 들어가도 배설되기 때문에 축적되는 것은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된다고 합니다. 과일이나 채소 등에 농약성분,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세척하는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과일 채소 농약 깨끗이 제거하는 방법

 

[ 과일 씻는 법 ]

 

1. 딸기

 

딸기는 쉽게 무르고 곰팡이가 잘 끼기 때문에 곰팡이 방지제를 뿌립니다. 물에 1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 줍니다. 딸기는 일단 물이 닿으면 금방 상하고 비타민C 등 수용성 영양소가 녹아 나오므로 빨리 헹궈줍니다. 물에 오래 담그면 비타민C가 물에 녹아 영양분이 손실되므로 오래 담가 두지 않습니다. 꼭지 부분은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오렌지

 

오렌지는 껍질이 두껍지 않고 중간 크기의 오렌지를 고르면  좋습니다. 반질반질 맛있어 보이는 오렌지는 윤기가 흐를수록 왁스를 많이 칠한 것인데 제거방법은 왁스가 기름성분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부어 제거해주거나 과일 전용세제를 이용해서 제거하거나 또는 키친타월에 소주를 묻혀서 표면을 닦아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왁스를 먼저 제거한 후에  물에 담가 부드러운 수세미로 겉을 닦아 주고 소금으로 한번 더 닦아준 후 헹궈줍니다.

 

 

3. 사과

 

꼭지가 마르지 않은 싱싱한 상태의 단단한 사과를 고르면 좋습니다. 사과는 흐르는 물에 문질러 닦아주고 식초나 레몬즙을 섞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다시 씻어줍니다. 식초나 레몬즙은 용해도가 좋아 함께 잘 씻어나가므로 식초를 물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2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꼭지 주변에는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수박

 

수박도 한번 닦아주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를 물과 1:10 정도로 섞어 물수건에 묻혀 닦아냅니다.

 

5. 포도

 

포도는 알이 꽉 차고 쉽게 떨어지지 않고 탄탄하게 붙어있으며 무게가 좀 느껴지는 것이 좋은 포도입니다. 포도에서 나오는 과분이 많이 새어 나와 하얀 가루가 많이 묻어있수록 달콤한 포도입니다. 포도는 위쪽이 달고 밑으로 갈수록 신맛이 나므로 살 때 하나를 먹어볼 수 있다면 밑에 쪽에 하나를 먹어보고 보고 구매하시면 실패율이 적어요.  

포도알 사이사이에 농약과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포도송이의 가지를 5~6송이로 나누어  밀가루나 베이킹소다를 포도에 2~3스푼 뿌리고 물을 부어 5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그리고 식초 2~3스푼을 넣은 물에 3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다시 깨끗이 씻어줍니다. 포도는 염증을 잡는 플라보노이드(비타민 P)가 많은 과일이고 껍질에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있어 심장병, 동맥경화,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깨끗이 씻어서 껍질채 드세요.

 

 

 

 

 

 

과일 채소 농약 깨끗이 제거하는 방법

 

 

 

[ 채소 씻는 법 ]

 

채소를 씻을 때 주의할 것은 소금물로 먼저 씻으면 농약이 채소 속으로 스며들기 때문에 우선 흐르는 물에 씻은 후에 소금물에 담가 둡니다. 나물들은 흐르는 물에 씻어 주고 소금물에 잠시 담가 두면 좋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상추, 쌈채소등을 씻을 때 흐르는 물에 씻는 것과 담가서 씻는 방법을 비교 실험해보니 흐르는 물에 씻는 것보다 물을 받아 3회 정도 씻는 것이 물의 소비량도 적고 잔류농약도 최대 2배까지 제거한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농약이 물에 녹아 나오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후 물을 받아 3회 정도 씻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1. 토마토

 

토마토는 겉표면이 탄력이 좋고 빨간색이 짙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를 닦을 때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고 식초를 푼 물에 잠깐 담가줍니다. 꼭지 부분을 떼고 깨끗이 씻어줍니다. 식초나 레몬즙은 용해도가 좋아 함께 잘 씻어나가므로 식초를 물과 1:10 정도의 비율로 섞어 2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2. 브로콜리

 

꽃봉오리가 물에 잠기도록 10~20분간 두면 꽃봉오리가 활짝 피면서 오염물질들이 빠져나옵니다. 그 후에 새물로 3~4번 갈아주면서 흔들어 씻어줍니다.

 

3. 오이

 

오이는 부드러운 솔이나 스펀지로 흐르는 물에서 문지르며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에  굵은소금을 뿌리고 도마 위에서 문질러주며 닦아준 후 헹구어 줍니다.

 

4. 고추

 

고추는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먹으면 됩니다.

 

5. 양배추

 

양배추는 겉잎 2~3장을 떼어 냅니다. 그리고 나머지 잎들을 한 잎씩 떼어서 볼에 1리터 정도 물을 넣고 녹차 1 티스푼 넣고 풀어준 물에 5분 정도 담가 농약성분을 제거합니다.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줍니다. 

녹차 속에 풍부한 사포닌과 카테킨 성분은 잔류농약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식초물에 담그면 양배추의 베타카로틴이 식초의 유기산과 만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합니다. 양배추는 타임지가 선정한 3대 장수식품 중 하나로 위 건강을 도와주고 암 예방, 혈액순환, 해독작용,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고 칼로리도 100그램에 20칼로리 밖에 되지 않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6. 파

 

파의 뿌리 쪽에 화학 비료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겉껍질을 벗겨내고 뿌리 부분은 잘라내고 사용합니다.

 

7. 깻잎. 상추

 

깻잎이나 상추는 주름이 많고 털이 많아서 농약성분이 남아있을 수 있어서 충분히  씻어주어야 합니다. 물에 5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30초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잔류농약이 대부분 제거됩니다.

 

 

글을 마치며

 

농약이나 첨가물 보존제 왁스 등 최대한 깨끗이 닦아야 하고 일단 체내에 들어온 다이옥신은 간에 축적되어 배출이 어렵다고 합니다. 녹황색 채소의 엽록소나 식이섬유들이 다이옥신 배출을 돕는다고 합니다. 세척 법을 알아 두면 안전하게 농산물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